Carbon Map : which countries are responsible for climate change?
이제까지 여러 가지 탄소 지도를 봤습니다만, 이 인터렉션 지도가 모든 정보를 망라한 듯 합니다. 이 지도는 탄소 배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어떤 정보에 포커스를 두느냐에 따라 팽팽한 지도의 일정 부분이 부풀려지기도 하고 찌그러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도를 squishy map이라고 하죠. 공식 명칭은 아닌듯 하지만 보통 이렇게 명명하고 있습니다. squishy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질척질척한’ 등의 뜻이 있지만 보통 찰흙같은 성질로 형태를 자유자재로 만들수 있는 소재에 흔히 붙여집니다. 아마도 지도 형태가 변형되는 것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듯 합니다. 이 지도는 가디언에서 Kiln이라는 스튜디오에 의뢰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Kiln의 작업실은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데이터 시각화와 디지털 저널리즘 작업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2014 Data Journalism Award에서 winner로 선정되기도한 실력있는 스튜디오 입니다.
Kiln은 가디언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Duncan Clark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Robin Houston이 주축되어 설립된 작은 회사지만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프로젝트에 필요한 디자이너나 개발자, 편집자 등은 case by case로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합니다. 요즘 인포그래픽과 관련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실력을 갖춘 소규모 스튜디오들이 많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이 인터렉션 지도는 가디언에서 UN환경정상회의에 맞춰 기획한 듯 합니다. 아래 링크로 가면 지도와 함께 플레이 버튼이 나타납니다. 버튼을 누르면 탄소 지도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각 지도를 누르면서 국가별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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