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e ideal distance from TV?

각 동물의 생존 방식에 따라 눈의 위치는 그에 맞게 진화해 왔습니다. 그 결과 초식 동물들은 사주 경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눈은 두개골의 좌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육식동물들은 사냥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눈은 두개골의 정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존방식에 따라 동물의 시야각이 다릅니다. 초식동물의 경우 머리 정면과 후방을 제외한 모든 면을 볼 수 있는 반면, 인간과 같이 두개골의 정면에 눈이 있는 경우 시야각은 160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시야각은 5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또한 동물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경우 그렇습니다) 그러면 TV의 적정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브라운관 TV가 사라진 요즘, 각 TV 가전업체들의 경쟁은 해상도와 화질에서 LED패널의 크기로 옮겨졌습니다. 누가 더 질 좋은 LED로 크게 만드느냐는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시야각 보다는 과시욕이 앞서 큰 TV를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 거리와는 상관없이. 시야각을 감안한다면 아무리 큰 TV라 하더라도 시청 거리가 가깝다면 시청자가 볼 수 없는 낭비되는 화면은 존재하게 됩니다.

그래픽을 보시고 거실에 있는 TV와 소파의 거리를 조절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새로 TV를 구매하신다면 거실의 크기를 고려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래픽에는 각 TV 크기별로 최소와 최대 거리의 범위가 넓어서 의아하실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권장 거리이니 중간 정도가 최적임을 감안해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