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videos deconstructed

이번에 소개드릴 인포그래픽은 엘리노어 러츠(Eleanor Lutz)라는 분의 작업입니다. 동영상이나 인터렉션이 있는 인포그래픽을 제외하면 보통 포스터 형태의 정적인 작업이 대부분인데 러츠는 그래픽에 움직임을 주어 좀 더 동적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웹에 최적화된, 로딩이 적은 파일 형식으로. 이 그래픽은 날아다닐 수 있는 동물 중 5가지 동물을 선별해 종별로 날개짓을 어떻게하는지 프레임별로 분석한 그래픽입니다. 러츠는 이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슬로우모션 영상을 참고했는데 날개짓을 15개 프레임으로 나누어 그대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를 재현하기 위해 GIF파일 형식을 활용했는데 이 파일형식의 장저은 적은 파일 용량으로 간단한 움직임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의 사이트에 이 파일 형식을 이용하는 방법과 몇몇 작업들이 있습니다.

러츠에 대해 잠깐 소개드리면, 시애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고, 대학에서 미로 속에서 모기의 비행을 교육하는 연구소(?)에서 4년 정도 근무를 했었다고 합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과대학생이었는데 웬만한 그래픽 프로그램과 생물학 관련 장비를 다룰줄 알고 일본어도 능통한 듯 합니다. 디자인과 생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은 내셔널지오그래피와 어도비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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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e web-site (tabletopwhale.com)